ALL OF ME - 9

  1. 2015.08.14 눈을 뗄수가 없다.
  2. 2015.08.10 일요일 나들이
  3. 2015.08.08 닭계장 만들기.
  4. 2015.08.05 저녁상.
  5. 2015.08.01 마음을 비우면 세상이 보인다 - 달라이 라마 지음
  6. 2015.07.29 San francisco. 2
  7. 2015.07.29 바질과 부르스게따 2
  8. 2015.07.19 이곳에 시작.
  9. 2015.07.15 해파리 수영 2

며칠간 계속 이 고양이를 보고 있는데, 넘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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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쨍하니 구름이 한점 없는 파란하늘이 나오고 오늘은 일요일. 

항상 작은 천 한장(깔고 닦고 한장으로 해결)이랑 읽을책만 들고 바다로 갔으나 

오늘은 그와 함께하니 아이스박스에 찬 수박과 사과, 라임을 짜서 넣은 물한병을 감자칩과 싸서 간다.

평소와 달리 사람이 많다.

​텐트를 치고 노는 애기 가족들도 있고 파라솔에 비치의자에 다들 장비들을 많이 가져와서 바다를 즐기고 있다.

파도가 많이 쳐서 거품이 하얀 바다.

단촐한 우리의 자리.

피부가 민감한 그를 위한  코튼 100% 샤워커튼을 깔면 두명 누울자리가 충분하다.from Urban Outfitters 

해변에서도 웹과의 연결은 꾸준하게..


그리고 오늘의 점심메뉴는 모밀국수.

'냉장고를 부탁해'라는 프로그램을 열심히 보는데 거기에 보니 국수는 얼음을 채운 그릇에 던지던데. 나도 물에 얼음을 띄워 준비해 보았다.


끓고있는 솥에 국수를 딱 7분 30초 삶는다.


그리고 쯔유에 무를 강판에 갈아 넣고 파를 총총 썰어 넣고 


충분히 다시 갈아 넣는다. 양껏.

어릴적부터 엄마손잡고 자주 사먹던 모밀국수. 

여름엔 거의 이틀에 한번 먹어도 질리지 않고 계속 먹고싶은 그맛인데.

미국오면 그 맛을 포기해야 할줄 알았건만.

일본슈퍼가니 다 파는 메밀소바, 와사비, 쯔유 사와서 

만들어 먹는것이 가능하다니. 그것만으로 감사하다.

거기다 오늘은 국수 면발이 완전 쫄깃.

아 마이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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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지금 이 여름이 너무 뜨거워 다들 더위에 지치실텐데, 그럴때 보양 음식.

여기서도 간편하게 삼계탕을 나들이 나가 사먹으면 좋으련만..가게가 없으니.

한국음식을 먹으려면 무엇이든 직접 만들어야하는 상황이라 

이런 날 닭계장이 딱이라는 생각에 직접 처음으로 만들기로 했다.


준비물.

닭 한마리.

생마늘 5알과 다진마늘 4숟가락

그린어니언(파) 10줄기.

송이버섯 양껏.

고춧가루2컵 +3컵(고추기름용)

간장 5숟가락.

후추약간, 소금약간.

식용유3숟가락.

콩나물 양껏.



먼저 닭한마리를 통째로 솥에 넣고 물을 푹 잠기도록 부어준다.

대파 흰부분과 마늘 통째로 5알 정도 넣고 보글보글 센불에 끓으면 

중불에 한시간 달여서 국물을 체에 받혀 따로 담아두고 닭은 꺼내서 살만 발라내었다.

어찌나 뜨겁던지.. 식힐 시간이 없어서 바로 했는데 손끝이 익은거 처럼 빨개 져버렸다.(나중엔 손 껍질이 일어나서 좀 비주얼적으로 안타까워짐.) 

친구들은 내가 주부되고 너무 신경 안쓴다고 걱정하던데. 음식따위와 내 이쁜손을 바꾸지 말라면서.. 

언제나 제일에 충실하게 최선을 다하는 그런 성격이라 그런지 뭘해도 너무 집중해서 열심히..


일단 콩나물을 씻어두고, 발라둔 살과 대파(여기선 그린어니언)와 

송이버섯(표고가 더 맛나다는데 없어서 송이버섯.) 잘라서 

고춧가루2컵, 간장5스푼, 후추약간, 마늘 갈은것 4스푼 넣고는 조물조물.



요렇게 두고



먼저 솥에 고춧가루 3컵과 식용유 세스푼을 은은한불에 살살 볶듯이 하여 고추기름을 만들어 주고

 

바로 그위에 양념한 닭과 맨위에 콩나물을 얻고 우려낸 닭육수를 부어서 바글바글 끓인다.




맛을보며 소금으로만 간을 한다(깔끔한 맛을 위해서).



완성.




아침부터 베란다 벽한쪽 그늘 부분에 사마귀가 이따만하게 붙어 있길래 

더워서 그런가 했는데 자주 살펴보니 하루 종일 저기에. 저녁에 해지고 나니 어디론가 갔던데. 

너무 조용한 여기서는 작은 곤충한테도 괜히 정이가고 그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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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습하고 덥기가 거의 35도 기온을 유지하며 이 여름이 달리고 있네요.

오늘은 저녁에 빨간 고춧가루를 기름과 천천히 끓여 고추기름을 만들어 

다진마늘 넣고 양배추를 썰어 넣고 양송이와 해산물을 볶아서 파스타를 만들었어요. 그리고 예전에 만들어둔 간장 피클.

푸른 야채도 같이 먹으면 좋으니 상추와 케일을 썰어서 블랙올리브와 생 모짜렐라를 잘라 넣고 올리브유, 발사믹 식초와 소금 약간.

맨손으로 버무려 샐러드 만들고

시원하게 냉장고에 며칠 넣어둔 홍차 냉침한것을 같이 먹습니다.

 




​맛있는 저녁을 먹으면 다른 복잡한 생각이 순간 사라집니다.

식사를 하며 가벼운 이야기들을 그와 나눕니다. 

건강한 생활과 음식에 대한 이야기 오늘 있었던 이야기들.



​홍차를 담아둔 빈티지 파이렉스 주전자는 동네 구경다니다가 빈티지 샵에서 저렴하게 구했는데 물병으로 잘 쓰고 있어요. 

뜨거운것을 담아도 차가운것을 담아도 튼튼해서 든든합니다. 

불위에도 올려 끓이는 사진을 구글에서 보았지만 그렇게 해본적은 없어요.

빈티지 주방기구에 관심있으시면, 요 아래에 보시면 Etsy에서 구매가 가능하네요.





역시 만드는 시간보다 먹는 시간이 짧은... 이 '음식'이라는 것.

(만들기는 한시간. 먹기는 10분이면 끝!)

모든 과정을 소중히 여기고 즐겁게 하는게 좋겠지요.


이렇게 오늘 저녁도 유유히 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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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 앉아 파도를 잠시 바라보다가 

막 뛰어들어 파도를 탑니다. 물에 몸을 맡기고 붕 떴다가 헤엄을 치고 누워서 하늘도 바라보고.

숨이 차오르면 다시 심호흡을 하고 좀 더 물살을 가르다가 

자리로 돌아와 앉아 책을 펼쳐 읽었어요.

글들이 들어와서 다시 마음에 읽어봅니다. 


2015. 8. 1. 06:07 · INSPIRATIONS/GOOD THOUHTS · 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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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는 처음 도착한 느낌부터 제가 상상하던 곳과는 다른 곳이더군요. 

뭔가 조밀하고 복잡한 바쁜 도시의 기운과 더해 어두움이 더하다고 할까. 


미국와서 살아가며 느끼는 것이

 우리가 그동안 영화나 드라마 다른 매체를 통해 대략적으로 알고 있는것이 많이 다르다는 생각입니다.


국은 정말 각양각색 다양한 너무나 큰 땅덩어리의 나라안에 다양한 사람들이 각국에서 와서 함께 살아가고 있지요. 


아래의 사진은 샌프란시스코의 St. Francis 호텔에 첵인을 하고 들어 갔습니다. 

나름대로 특색이 있는 부틱 호텔인데 작지만 완전 중심가인 유니온 스퀘어에 있어서 이동이 편리하여 좋았습니다.

조식은 따로 없지만 커피바를 아침에 운영해서 라운지에서 커피타임을 가족들과 같이 가졌어요. 



샌프란시스코는 이곳만의 문화가 강하게 존재하는 곳인데요. 

자연과 정신과 몸의 건강을 생각해서 특히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많아요. 

자전거 관련 제품들이 이곳 베이스로 생산하는 브랜드(Public , Timbuk2등)들이 많이 있지요. 

자전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체크해 보세요. 

저의 그가 이 팀벅2를 좋아하여 트램을 타고 전차버스를 갈아타고 매장에 직접들러 구경하고 왔어요. 

인터넷으로만 보던 가방들을 직접 만지고 보면서 직원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맛집이 많기로 유명한 곳이 또 이곳인데요. 추천받은 중국음식점 R & G Lounge에 가서 거의 배가 부르도록 여러가지 많이 섭렵하고 왔지요. 

사진은 달랑 이거 패킹덕 하나.

대부분 게튀김을 시켜 드시더라구요. 우린 가족중에 게 알러지 있는 분이 계셔서 그건 스킵하고 나머지 거의 다 시켜 먹었어요.. 먹느라 사진이 없어요..




아래는 우연히 인터넷으로 디저트 집을 찾다가 만난 빵집의 과자들인데요. 주인 아줌마 아저씨 두분이 직접 만드시는데 친절하고 정감어린 가게 였어요.

가게 이름은 'Stella Pastry & Cafe' 이태리 스타일 카페 좋아하시면 추천합니다. 카놀리랑 에클레어 조각케잌들도 다 맛나고 그리고 저렴해요.

마치 동네 맛집인듯 했어요. 




다시 호텔로 돌아와서 입구를 지켜주시는 아저씨의 모습. 집도 들어 주시고 지나다니는 다른 아저씨들과 이야기도 나누는 저 아저씨..

빨간 유니폼은 이 호텔의 전통과 같은 것인가봐요. 





언덕배기에서 바라보는 샌프란시스코 모습이에요. 마치 영화 인셉션의 한장면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다양한 대중교통이 있는 샌프란 시스코.



길을 걸으며 룰루랄라 동네구경을 하고 사진도 찍고




트램에 매달려서 동영상도 찍어 보았습니다아아아아.

꽉잡아야 해요. 

그래도 그와 함께 즐겁고도 로맨틱한 기분이었어요.






2015. 7. 29. 09:09 · TRAVELING · 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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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러 나가서 바질묶음을 잡고 향을 맡다가.. 

너무 좋아 사고 싶었는데 화분이 눈앞에 보이길래.. 살아있는이 화분이 묶음으로 파는 거 보다 더 저렴하기에 

왠일인가 하여 집으로 데려왔어요.


간단한 아침식사를 위해서 바게뜨를 잘라서 부르스게따를 만들어보았어요.

올리브와 버섯은 잘라 빵위에 얹고 

그 위에는 올리브유 살짝.

소금과 후추 살짝.

그리고 생 모짜렐라 치즈와 생바질을 .

오븐에 20분. 

완성.


매일 먹는 케일을 잘라서 살짝 볶아 곁들여 방금 내린 커피와 함께.


매일 하는 요리인데 어떤날은 더 특별한 기분이 들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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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7. 29. 00:30 · INSPIRATIONS/FOOD & COOK · 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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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미국의 한 동네로 이사와서 살아가는 중 왠지 사는 이야기를 누군가랑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연을 사랑하고 여행을 좋아하고 그림 그리고 무언가 만들기 좋아하는 저의 블로그를 여기에 새롭게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반가워요. 감사합니다.





2015. 7. 19. 05:54 · MAKE SOMETHING · 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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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의 주차장은 물위에 떠있어요. 

신기하게도 그 아래에 물고기, 게, 해파리들 등등 바다 생물들이 건강하게 살고 있는데 해질녘에 산책 나갔다가 찍은 해파리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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